
참진드기로부터 안전하게! SFTS 예방 5단계 가이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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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이 왔습니다! 따뜻한 날씨에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계절이죠. 하지만 이 시기에는 참진드기의 활동도 활발해지기 시작한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 2025년 4월부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(SFTS)을 매개하는 참진드기의 발생 감시가 시작되었습니다. SFTS는 치명률이 무려 18.5%에 달하는 위험한 질병이지만, 적절한 예방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.
오늘은 여러분과 가족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SFTS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. 이 글을 통해 참진드기에 대한 두려움 없이 아름다운 봄과 여름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.
🦠 SFTS란 무엇일까요? 알아두어야 할 기본 정보
SFTS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(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)의 약자로,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. 2013년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, 2024년까지 총 2,065명의 환자가 보고되었으며, 그 중 381명이 사망했습니다. 이는 무려 18.5%의 치명률을 보이는 것이죠.
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하며, 참진드기에 물린 후 5일에서 14일 이내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:
- 고열
- 소화기 증상(오심, 구토, 설사)
- 혈소판 감소
- 백혈구 감소
현재까지 SFTS에 대한 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. 마치 우리 몸을 지키는 성벽을 쌓는 것처럼, 참진드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🕷️ 참진드기의 생태와 SFTS 감염 경로 이해하기
왜 이 시기에 특히 참진드기를 조심해야 할까요? 참진드기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9월에 가장 높은 밀도를 보입니다. 특히 국내에서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SFTS를 매개하는 주요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참진드기의 생활 주기는 크게 세 단계로 나뉩니다:
- 유충: 가을에 발생하여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
- 약충: 봄에 활동 시작
- 성충: 여름에 산란 진행
이들은 각 단계마다 다른 숙주에 기생하여 흡혈하는 특성이 있습니다.
한 가지 다행인 점은, 모든 참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. 실제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는 약 0.5%의 최소 양성률을 보입니다. 하지만 이것이 방심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니 조심하셔야 합니다.
⚠️ SFTS 예방을 위한 5단계 안전 가이드
자, 이제 실질적인 예방법을 알아볼까요? 이 5단계 가이드를 통해 참진드기로부터 나와 가족을 보호하세요.
1. 적절한 복장 선택하기
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, 긴 바지, 목이 긴 양말, 장갑 및 모자를 착용하세요. 적절한 복장은 여러분의 몸을 진드기로부터 지켜줄 첫 번째 방어선입니다.
2.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
진드기 기피제를 신발, 양말, 바지 등에 사용하면 추가적인 보호막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야외활동이 잦은 분들에게는 필수 아이템이죠.
3. 위험 지역 피하기
풀밭에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말고,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또한 수풀이 무성한 곳은 참진드기의 주요 서식지이니 가능한 한 피해 다니는게 좋습니다.
4. 야외활동 후 철저한 점검
귀가 후에는 반드시 목욕 또는 샤워를 하고, 몸에 참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. 특히 귀 뒤, 목, 겨드랑이, 사타구니, 무릎 뒤 등 습하고 따뜻한 부위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세요.
5. 참진드기 발견 시 올바른 대처
만약 몸에 참진드기가 붙어 있다면,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. 잘못 제거할 경우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.
이 5단계는 마치 참진드기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과도 같습니다. 철저히 지켜 안전한 야외활동을 즐기세요!
🤕 참진드기 물림 후 대처 방법
혹시 참진드기에 물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? 우선, 모든 진드기가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니 과도한 걱정은 금물입니다. 하지만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:
- 물린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합니다.
-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드기를 안전하게 제거합니다.
- 물린 후 14일 동안 다음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:
- 고열
- 구토
- 설사
- 기타 이상 증상
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SFTS 감염 여부를 확인받아야 합니다.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다는 점을 기억하세요!
💡 결론: 지키며 즐기는 안전한 야외활동
봄과 여름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것은 우리의 권리입니다. 참진드기가 무서워 실내에만 머물 필요는 없습니다. 적절한 예방 수칙만 잘 지킨다면, 얼마든지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.
SFTS는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. 마치 우산을 준비하면 비를 맞지 않듯이, 적절한 준비만으로도 참진드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.
올해도 질병관리청은 전국 23개 지점에서 참진드기 감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니, 참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지역 정보는 감염병포털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여러분과 가족의 건강한 봄과 여름을 기원합니다!
자료출처: 질병관리청